한국인 의료 지원 서비스 태국 전역으로 확대
주태국 대사관·한인회, 방콕병원과 MOU 체결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인회가 재태국 한국인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방콕병원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방콕병원은 교민들에게 의료비 할인 혜택을 주고, 보호자가 없는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대사관에 긴급 통지한다.
방콕병원은 태국 전역에 20여 개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동남아 최대 규모 민간 병원이다.
이번 MOU로 한인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긴급연락 체계가 태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여건이 마련됐다.
앞서 대사관과 한인회는 방콕 메드파크병원, 싸미티벳병원과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문승현 대사는 "방콕뿐 아니라 치앙마이, 푸껫 등 한국인이 다수 체류하는 지방으로까지 의료 혜택과 보장을 확대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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