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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6일부터 홍콩·마카오 경유 입국도 PCR 증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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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6일부터 홍콩·마카오 경유 입국도 PCR 증명 요구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보건당국은 6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중국 여행객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4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홍콩과 마카오 등을 거쳐 대만에 입경하는 여행객에 대해 반드시 출발 항공편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의 음성 보고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항공편의 대만 도착일 기준으로 오는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왕비성 위생복리부 정무차장(차관)은 중국 여행객의 20%가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대만에 입경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중국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어 감염자와 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춘제(春節·설)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의 악화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이런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좡런샹 질병관제서(CDC) 부서장은 지난 1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발 항공편 탑승자 52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27.8%(146명)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날 쑹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경한 중국발 여행객 133명 가운데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 공항의 양성률은 약 25%(164명)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중국발 대만 도착 직항 4편의 여행객과 대만의 외곽도서인 진먼과 마쭈 지역을 방문하는 입경자 등에 대해 PCR 검사 의무화 입장을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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