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車부품사 마그나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프로토타입 기술 타당성 검증…CES서 완성차 고객과 협업 타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Magna)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전자와 마그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술력과 마그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기술),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전장 핵심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1년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설립한 바 있다.
자회사 ZKW를 중심으로 차량용 조명 시스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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