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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카스피해 지역서 미사일 발사…수송 차질 생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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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카스피해 지역서 미사일 발사…수송 차질 생긴듯"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퍼부을 때 전선과 다소 떨어진 카스피해 지역에서 미사일을 쐈다고 현지 매체 NV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카스피해 지역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으로, 흑해 연안으로 무기를 수송하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나탈리아 후메뉴크 대변인은 국영방송에서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 상황을 설명하며 "카스피해 지역에 있는 미사일 발사대가 사용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당시 우크라이나 키이우, 자포리자, 흐멜니츠키, 미콜라이우 등 전역에 광범위한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이 폭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메뉴크는 러시아가 카스피해 지역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흑해 해안지역으로 미사일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는 우리(우크라이나군)가 드니프로강 동부를 비롯한 지역의 물류를 상당히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러시아군에 2∼3차례 대규모 공습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미사일 재고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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