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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석달 연속 동반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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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석달 연속 동반 악화
악화 이유로 경기 둔화 우려 꼽아…1월 전망은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석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는 56.5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내렸다.
이로써 석달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천4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5.7p), 개인서비스업(-5.6p) 등이 하락하고 부동산업(5.7p), 교육서비스업(5.5p) 등이 상승했다.
소상공인들은 체감경기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48.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물가 및 금리 상승(21.9%), 유동 인구 감소(20.4%)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도 지난해 12월 BSI가 54.0으로 전월 대비 4.0p 하락했다.


전통시장 역시 석달째 지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농산물(-6.8p), 가정용품(-6.4p), 수산물(-6.2p) 등은 내리고 의류·신발(4.8p)은 올랐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이번 달 경기 전망은 엇갈렸다.
소상공인은 경기가 좋지 않아 경기가 계속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통시장은 설 명절에 대한 기대로 크게 개선됐다.
소상공인의 1월 전망 BSI는 77.8로 전월보다 4.2p 하락했다.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39.5%)를 가장 많이 꼽았고 호전 이유는 명절 등 계절적 요인(76.2%)이 압도적이었다.
전통시장의 1월 전망 BSI는 86.5로 전월 대비 8.0p 상승했다. 호전 이유(복수 응답)로 명절로 인한 매출 증가(89.0%)가 가장 많이 꼽혔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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