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은 제60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기금의 신규자금 지원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기금의 신규자금 지원기한은 당초 올해 말까지였으나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된다.
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등 기간산업업체가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안기금은 2020년 5월 출범된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나 항공(3천억원), 제주항공[089590](1천821억원), 기간산업협력업체(총 121곳·3천231억원) 등 총 8천5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 제2기 심의위원 명단 구성이 완료됐다.
기존 위원 가운데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성규 무궁화프라이빗에쿼티 고문, 신현한 연세대 교수,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은 연임한다.
신임위원으로는 김정우 전 조달청장, 홍석철 서울대 교수, 정도진 중앙대 교수가 위촉됐다. 심의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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