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등 포함 산림 분야 총지출 규모는 2조7천842억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본예산 2조3천903억원보다 3.9%(934억원) 많은 2조4천8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기후 대응 기금(2천276억원) 등에 포함된 산림 분야 사업을 추가하면 총지출 규모는 2조7천84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산림자원관리 7천660억원, 산림재난 대응 6천543억원, 산림복지 및 산촌 활성화 2천817억원, 임업 경쟁력 강화 2천321억원,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 1천342억원, 연구개발 1천808억원 등이다.
이번에 확정된 산림청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366억원 증액됐다.
최근 급증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을 위한 방제 예산을 249억원 늘렸고 국민이 많이 찾는 정원·수목원 조성, 국가 숲길 관리, 산림휴양 시설 확충 등에도 29억원 증액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내년 예산은 예방적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증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재정사업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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