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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캘리포니아 북부 비상사태 선포…2명 사망·12명 부상
1만4천 가구 여전히 단전…일부 지역 식수 주의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강타한 북부 일부 지역에 대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험볼티 카운티에 대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이번 지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3세와 72세 노인으로, 지진 발생 후 응급상황에 대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재난 당국은 설명했다.
또 7만2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났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상당수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아직 1만4천 가구는 24시간 넘게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수도 공급 시스템도 망가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식수 주의보도 발령됐다.
재난 당국은 일부 가옥은 심하게 파손돼 거주할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지진 피해는 펀데일과 리오 델 등 작은 마을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지진은 지난 20일 오전 2시 34분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서쪽으로 345km 떨어진 펀데일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약 16km 깊이로, 여러 차례 여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감지됐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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