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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확보 위한 민관합동프로젝트 추진"
10개 안팎 프로젝트 내년까지 선정…"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제44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러한 추진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0월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서 산업계가 국가전략기술 별 목표 설정 단계부터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명확한 임무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 기획·평가·관리 전반에 걸쳐 최고의 민간 전문가가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역할에 주력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설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총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10월에 양자 등 2개 분야를 이미 선정했다.
내년 1분기 중 4개 내외, 하반기에 4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착수 후에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범부처 차원에서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프로젝트의 성과 점검은 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에서 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영위원회는 이날 연구성과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성과 관리·활용 제도개선안'도 의결했다.
개선안에 따라 정부는 연구자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성과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는 '범부처 통합성과 활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연구기관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성과에 기여한 사람에 대한 보상을 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zer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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