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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겨울 헤쳐나가도록 돕겠다"…젤렌스키 "1조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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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겨울 헤쳐나가도록 돕겠다"…젤렌스키 "1조원 필요"
파리서 우크라 재건지원 국제회의 열려…실용적 지원 방안 논의
우크라 영부인·총리, EU 집행위원장, 독일 외무장관 등 참석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더 혹독해진 겨울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외교부 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 AP 통신 등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공포심을 심으려는 명확한 목표 아래 민간 인프라를 비겁하게 폭격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은 전쟁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발전기, LED 조명을 보내고 기간 시설 수리를 돕는 등 아주 실용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장갑차, 방탄복뿐만 아니라 전기 발전기가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1천200만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정전을 겪고 있다며, 에너지 부문에 8억유로(약 1조1천억원) 긴급 원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것은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지만, 정전이 일어났을 때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적다"며 "여기에 맞는 결정이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부 장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연대'라는 제목 아래 열리는 오전 회의에서는 물, 전기, 식량 등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지원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어 오후에 개최하는 '회복과 재건을 위한 프랑스-우크라이나 회의'에서는 에어버스, 르노, 토탈에너지 등 프랑스 기업 500곳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방안 등을 논의한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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