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네오이뮨텍[950220]은 미국혈액학회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엔티아이세븐)과 노바티스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세포 치료제 킴리아 병용 1b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권장투여용량 확인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에 7단계 용량 단계 중 1~3단계인 ㎏당 60, 120, 240㎍ 투여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단계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는 CAR-T 치료 이후 줄어들던 CAR-T 세포 수가 다시 증가했으며 절대 림프구 수도 높아졌다.
CAR-T 투여 후 가장 큰 부작용인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과 연관된 사이토킨 수치 변화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은 나머지 용량 임상도 진행하는 한편, 킴리아 외 승인받은 다른 CAR-T 치료제 병용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체외에서 제조해 다시 넣어준 CAR-T 세포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NT-I7으로 CAR-T를 다시 부스팅 시켜준다면 현재 치료방식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항암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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