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회계기준 전환 모멘텀에 52주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생명[032830]이 내년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적용 관련 모멘텀 등으로 연일 주가가 올라 13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0.54% 떨어진 7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날 장 초반에도 전일 대비 0.54% 오른 7만4천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IFRS17 도입이 삼성생명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날 종목 리포트에서 "이달 초 삼성생명이 밝힌 지난해 말 IFRS17 기준 자산은 약 323조원"이라며 "내년 이후 (IFRS17이 적용되면) 순이익은 1조4천억∼1조8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FRS17로 전환되면 기존보다 경상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최상위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동성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 등"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높였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