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찾은 젤렌스카 여사…우크라 재건 지원 논의할 회의 참석
마크롱 여사와 함께 우크라 학생들 다니는 파리 학교 방문 예정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아내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아내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했다고 RFI 라디오, BFM 방송 등이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13일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양자 회의와 국제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했다.
14일까지 파리에 머무는 젤렌스카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함께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파리 3구의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망가진 우크라이나 동북부 이지움의 병원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데니스 슈미갈 총리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기간 시설, 보건, 에너지, 디지털, 농업 부문에서 프랑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전쟁으로 망가진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양자,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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