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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2027년까지 베트남에 T-6 훈련기 12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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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2027년까지 베트남에 T-6 훈련기 12대 인도"
병참·비행 안전·기체 관리 교육도 병행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 공군이 베트남과의 국방 협력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훈련기 12대를 인도하기로 했다.
10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의 새러 러스 준장은 전날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러스 준장은 "우선 2024년까지 T-6 훈련기 5∼6대를 보낸 뒤 2027년에 나머지 물량 인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 공군 조종사들을 상대로 병참, 비행시 안전·의료 및 기체 관리에 관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러스 준장은 지난 8일 하노이에서 개막한 대규모 무기 전시회인 '국제 방위 엑스포 2022'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30개국에서 174개 업체가 참가해 군용기와 미사일, 드론 등 첨단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6월 케네스 윌즈바흐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베트남과 공군 조종사 훈련을 위해 T-6 기종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2018년 두 명의 공군 조종사를 미국에 보내 52주간의 교육 훈련을 마치도록 한 바 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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