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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미 연준 금리 인상폭·파월 발언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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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미 연준 금리 인상폭·파월 발언에 관심 집중
11월 취업자 증가폭·수출입물가지수 발표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12~16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0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국내 금리·주식·환율 등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단 시장은 13∼14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5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피하고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만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긴축 속도 조절은 한국 금융·환율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인상 폭은 줄이더라도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인상기의 최종 금리 수준을 높여 잡거나 인상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을 언급할 경우, '발작적 충격'이 재연될 수도 있다.
미국 11월 CPI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되는데, 10월(전년 동기 대비 7.7%)에 이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일정으로는 통계청이 14일에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시장의 둔화가 얼마나 가파른 속도로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10월 취업자 수는 2천841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만7천명 증가한 바 있다.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가 폭은 5월(93만5천명) 이후로는 6월 84만1천명, 7월 82만6천명, 8월 80만7천명, 9월 70만7천명에 이어 10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기저효과와 고물가, 금리 인상, 수출 위축 등 하방 요인이 늘어나면서 고용이 앞으로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월간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이번 재정 동향은 10월 기준 국세 수입과 지출, 재정수지 등 지표가 담긴다.
9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1조8천억원, 국가채무는 1천29조1천억원이었다.


한국은행은 15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10월의 경우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6.89로, 9월(154.51)보다 1.5%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11월의 경우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만큼 수입물가지수 오름세가 꺾였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같은 날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지난 2분기 기업들의 매출은 1년 전보다 20% 이상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영업이익률이 0.3%포인트(p) 떨어지는 등 수익성은 나빠졌다. 3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매출 증가율도 낮아졌을 것으로 우려된다.
president21@yna.co.kr shk999@yna.co.kr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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