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해·남해 연안에 저수온 특보…'관심 단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파 영향으로 전국 연안 수온이 계속 낮아질 것으로 보고 9일 오후 2시부로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특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저수온과 관련해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 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보는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계속될 때, 주의보는 수온이 4℃에 도달하거나 수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관심은 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는 7일 전후에 내린다.
해수부는 지난달 말 한파로 인해 최근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져 지난해보다 2주 이른 시기에 관심 단계를 발표했다.
해수부는 이달 중순 전남 함평만 일대의 수온이 4℃ 부근까지 떨어져 주의보 발표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수온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해수부는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와 조피볼락(우럭) 등의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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