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영국 정부 지원 스타트업 공식 선정
세무 분야 최초 선정…"영국 세무 사각지대 해소하고 글로벌 성공 가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세무기술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영국 정부의 세계 스타트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영국 국제통상부(DIT)로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 'GEP'(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 공식 선정 확인서를 받았다.
GEP는 2004년 출범 이후 1천100여 곳(한국 13곳)의 세계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는데, 세무기술 분야 기업 중에서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처음 선정됐다.
GEP의 미셸 데이비슨 존스 총괄을 필두로 한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자비스앤빌런즈 사무실을 찾아 영국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셸 총괄은 "자비스앤빌런즈는 AI 기술로 한국에서 최초로 개인 세무 자동화 서비스 대중화를 끌어낸 혁신 스타트업"이라며 "영국 세무 사각지대 해소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 확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영국 정부의 특별 비자 패스와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교류 기회 제공과 법률 자문 등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영국 지사를 세우고 현지 맞춤형 세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영국령 국가들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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