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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대상포진 백신, 3분기 시장점유율 56%…역대 최대"
3분기 연속 점유율 최대치 경신…업계 "고령화로 대상포진 백신 중요성 커져"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3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조사 결과, 올 3분기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점유율은 도즈(1회 접종분) 수 기준 56%를 기록했다. 이 백신의 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51%, 2분기 52%를 기록하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약독화 생백신으로, 2017년 12월 정식 출시됐다. 사전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개발됐다.
업계는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상포진 예방백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며 다시 활성화해서 발생하는 수포성 피부질환인데, 노화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쉬워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8만 명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10년 만에 72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스카이조스터가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이달 중 GSK도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는 SK바사의 스카이조스터와 MSD의 '조스타박스'만 국내에 판매 중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조스타박스의 수입 일정이 지연되며 공급이 불안정했던 상황이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출 수 있고, 발병하더라도 통증과 주요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체내 면역력에 영향을 미쳐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대상포진 백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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