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라 무역강국' 내일 무역의날 기념식
삼성전자 1천200억불 수출의탑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수출 전선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부와 무역업계가 무역의날 기념식을 열어 수출강국 의지를 다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작년보다 207개사 늘어난 1천780개사에 '수출의탑'을 준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의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준다.
올해는 삼성전자[005930]가 최초로 1천200억달러 수출의탑을 받는다. SK하이닉스[000660]는 300억달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한화솔루션[009830] 등은 20억달러 수출의탑을 각각 받는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선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와 최우각 대성하이텍[129920]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은탑산업훈장은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에게 준다. 597명이 포상·표창을 받는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이다.
정부는 1964년 사상 첫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고자 그해 11월 30일을 제1회 수출의날로 지정했다.
1990년부터 '무역의 날'로 바꿨고 2011년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행사일을 12월 5일로 옮겼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