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차관 "화물연대 파업 피해 모니터링…기업 지원방안 검토"
중기부, 물류 애로 긴급 점검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5일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지방청 등을 통해 물류 관련 현장 애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집단 운송거부) 장기화시 피해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물류 애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파업 장기화시 화물 반입·출입이 지연되면서 운송비가 증가할 뿐 아니라 해외 거래처의 주문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
조 차관은 "현장 애로 중 중기부에서 대응 가능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타 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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