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4천명이 460만㎞ 이동…교통약자 여행지원 '초록여행' 10주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는 25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교통약자 여행 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의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함께한 10년, 더 새로운 초록여행'을 열었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기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 중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교통 약자들이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카니발과 레이[228670]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지원의 주요 내용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초록여행 사업으로 총 7만4천 명의 교통약자 가족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또 이들의 누적 이동 거리는 460만km가 넘는다.
기아는 올해 6월부터 제주항공[089590], 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항공권과 기차권, 숙박, 차량을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코로나 특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가정과 차량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아는 초록여행 출범 10주년을 맞아 교통약자의 일상 속 이동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차량과 운영거점을 늘려 출산, 결혼, 면접, 첫 출근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초록여행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서비스도 개선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이동 약자의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중장기적으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과 연계해 교통약자 전용 차량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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