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휴젤[145020]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미간 주름 개선에 쓸 수 있게 허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젤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제제 기업이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건 처음이다. 호주는 미용·성형 시술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호주 유통과 마케팅은 휴젤 호주 현지 법인이 담당하며 내년 1분기에 첫 선적과 현지 시장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휴젤이 아시아·유럽·북미를 넘어 오세아니아까지 개척하기 위한 물꼬를 트게 됐다"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넘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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