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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효과도 톡톡…두바이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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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효과도 톡톡…두바이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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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효과도 톡톡…두바이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올해 3분기 두바이 공항 이용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3분기 이 공항 이용객은 1천85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670만 명의 2.7배에 이르고,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0년 1분기 이용객 수 1천780만 명보다 많다.
이 공항의 폴 그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 공항 이용객이 당초 예상보다 100만 명 많은 6천400만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두바이 공항 이용객이 다시 는 것은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9월 두바이 공항 이용객은 4천600만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72% 수준이며, 내년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그리피스 CEO는 전망했다.
올해 두바이 공항 이용객을 국적별로 보면 인도가 680만 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340만 명), 영국(320만 명) 순이었다. 파키스탄인과 미국인도 이용객 증가 폭도 높았다.
인도와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국적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두바이 공항을 많이 이용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는 영국인 1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두바이 공항 이용객 중 60%는 두바이가 마지막 종착지였고, 나머지는 경유인 경우였다.
그리피스 CEO는 중동 최초의 월드컵 경기가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어 4분기에는 49만4천 명이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DWC)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도 매일 120편의 항공기가 카타르 수도 도하와 두바이를 오가며 축구 팬들을 실어 나르고 있으며, 이 중 60편은 카타르 항공, 나머지 60편은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이다.
두바이 국내총생산(GDP)의 12%가 여행 수입이며, 2019년에는 8천640만 명이 두바이 공항을 통과했다.
kj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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