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 하노이 호찌민정치아카데미 대강당에서 국립외교원과 함께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찌민 정치 아카데미는 베트남 공산당의 간부 교육을 비롯해 당 지도 방침 및 정책 연구와 관련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최고 권위의 학술연구기관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베트남 정치국 위원인 응우옌 쑤언 탕 호찌민 정치아카데미 원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또 베트남 당·정·재·학계를 아우르는 인사 400명 이상이 참석해 양국 수교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영주 대사는 축사를 통해 "미래의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 긴밀한 전략적 공조 및 경제협력의 질적 발전과 인적·문화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논문은 향후 논문집으로 출간되고 베트남 당 정치국의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된다고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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