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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자 2만2천명…역대 최고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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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자 2만2천명…역대 최고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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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자 2만2천명…역대 최고 수준 근접
트윈데믹 경고 속 방역 완화로 감염자 급증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17일 중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만2천80명(유증상 1천276명, 무증상 2만80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입국 감염자 142명과 무증상자에서 유증상자로 재분류된 1천54명까지 합친 감염자 수는 2만3천276명이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상하이, 창춘 등 중국 주요 도시들이 봉쇄됐던 지난 4월 23일(본토 감염자 2만1천219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감염자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광둥(8천883명)과 충칭(4천41명), 허난(1천658명), 간쑤(1천545명)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다.
네이멍구(1천146명)와 신장(927명)은 수개월째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전날 300명대로 줄었던 베이징에서도 이달 들어 가장 많은 423명이 감염됐다.
지난 10일 1만 명을 넘어선 중국 신규 감염자는 13일 1만5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사흘 만에 7천 명이 더 늘며 급속히 증가했다.

보건 전문가들이 올해 겨울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당국이 '정밀 방역'으로 전환, 방역을 완화하고 있어 중국의 신규 감염자가 역대 최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본토 신규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4월 13일의 2만8천973명(무증상→유증상 전환 344명 제외)이었으며 이날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당시는 감염자 발생 지역을 전면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가 엄격히 시행됐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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