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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역기술장벽 5년 뒤 30% 강해져…국표원,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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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역기술장벽 5년 뒤 30% 강해져…국표원, 대응 강화
기술규제 애로사항 3분의1이 인도 관련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도 수출시장의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TBT는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 기술 규제를 말한다.
국표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국내 수출기업의 TBT 애로사항 111건 중 3분의 1 이상인 37건이 인도 기술규정 관련이었다.
인도는 현재 약 2만여개인 표준·기술 규정을 2027년까지 30% 이상 늘려 인증 대상을 철강, 화학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표원은 지난 8일 기술규제 담당 기관인 인도표준국(BIS) 대표단을 초청해 신속 협의 채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TBT종합지원센터 내에 인도전담팀을 설치해 관련 정보 수집 기능도 강화한다.
국표원은 이날 인도 델리에서 포스코, 한화 등 현지 진출 기업 대상 설명회를 열고 기술규제 제·개정 내용을 전달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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