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한준 사장 "주택 270만호 건설, 국민 신뢰 회복 위해 노력"
취임식 생략…15일 인천계양 지구 착공식으로 첫 공식일정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신임 사장이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 목표 달성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임기내 주택 270만호 공급 목표 달성과 LH 본연의 역할 수행, 재무건전성 제고,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지속가능한 LH 구축 등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 해소,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거서비스를 향상해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예방하고 소셜믹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3기 신도시 건설·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저출산·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에 대비한 도시·교통·주택공급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한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해 보다 좋은 정책으로 국민들께 보답하자"며 "LH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은 이 사장은 공식 취임 행사 없이 곧바로 국회를 방문했다.
15일에는 취임후 첫 공식 일정으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하고, 수도권 공공주택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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