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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작 출시 불확실성에 펄어비스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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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작 출시 불확실성에 펄어비스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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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작 출시 불확실성에 펄어비스 목표가 줄하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증권사들은 10일 코스닥 상장 게임제작사 펄어비스[263750]의 신작 출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보고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016610]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대작 '붉은 사막'은 완성도 있는 출시를 위해 회사 개발진 50% 이상이 참여 중이며 2023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시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기대작 '도깨비'도 '붉은 사막' 이후에나 관련 일정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신작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016360] 연구원 또한 펄어비스 신작 공백에 따른 실적 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2019년 출시 예정이었던 '붉은 사막'과 '도깨비' 출시가 수년째 지연되며 신작 출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검은 사막' PC 매출과 인건비 절감 노력은 긍정적이나 이를 통해 유지 가능한 분기 영업이익 수준은 최대 100억원에 불과하다"며 "신작이 흥행하면 대규모 이익 반등이 가능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은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현재 주가보다도 낮은 3만원으로 변경했다. 펄어비스는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7% 하락한 4만3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금융투자와 삼성증권 외에도 미래에셋증권[006800](5만8천원→4만2천원), 신영증권[001720](5만1천원→4만1천원), 대신증권[003540](8만원→5만원), 키움증권[039490](8만6천원→7만3천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4만5천원→3만8천원), 유진투자증권[001200](5만9천원→5만4천원), 교보증권[030610](7만2천원→5만원), 신한투자증권(8만5천원→5만8천원) 등 대다수 증권사가 펄어비스의 목표가를 내렸다.
펄어비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973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20억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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