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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탄소중립 국제협력팀' 출범…선도국과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선도국과 협력해 탄소중립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탄소중립 국제협력 민관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담팀은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유지영 LG화학[051910] CTO,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10명이 참여했다.
전담팀은 탄소중립 분야별 기술 경쟁 우위 분석을 한 뒤에 내년 초까지 가칭 '탄소중립 국제 기술협력 추진 전략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략안에서는 탄소중립 기술 유형별 국내·외 기술 수준, 상대국 기술수요 및 사업성 검토 등의 경쟁력 분석을 통해 맞춤형 협력 국가와 기관을 도출한다.
또 실증까지 연계가 가능한 국제협력선도 프로젝트와 온실가스 해외감축분 확보를 위한 개발도상국 대상 사업 발굴을 병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전담팀을 꾸린 배경에 "국내 탄소중립 실현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 정부도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나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제, 재생에너지 기반이 불리한 환경, 선진국 대비 촉박한 탄소중립 기한 등 현실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자원만 가지고 탄소중립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선도국과 협력을 모색하게 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이슈로 한 국가가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자원의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하여 연구개발(R&D) 투자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전의 탄소중립 기술협력이 공적개발원조(ODA)를 기반으로 개도국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선도국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zer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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