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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극지연구소, 북극 해빙 두께 재는 신기술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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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극지연구소, 북극 해빙 두께 재는 신기술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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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극지연구소, 북극 해빙 두께 재는 신기술 개발했다
    방출되는 마이크로파 산란 정도 측정…"기후변화 영향 정밀 진단"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국내 연구팀이 북극 바다를 덮고 있는 얼음의 두께가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극지연구소는 북극 해빙(海氷)의 두께를 추정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지난달 국제 학술지 '대기와 해양기술'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빙의 변화를 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두께 정보가 필수적이다. 두꺼운 해빙은 천천히, 얇은 해빙은 더 빨리 녹기 때문이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기존 관측방식은 해빙의 표면만 볼 수 있어 해빙의 두께 정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극지연구소 김현철 박사 연구팀은 해빙이 두꺼울수록 해빙에서 방출되는 마이크로파가 더 긴 구간을 통과하므로 산란 정도가 강해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마이크로파 신호를 수신하는 위성으로 해빙의 산란 정도를 알게 되면 역으로 해빙의 두께를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해빙 두께 추정 방법은 과거 다른 위성에서 확보한 자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극지연구소는 "새로운 해빙 두께 추정법을 사용하면 지난 20년간의 겨울철 북극해빙 두께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여름철 북극 해빙의 두께를 산출하는 데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름철은 북극 해빙이 더위로 가장 많이 녹기 때문에 두께 변화가 가장 심하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원해 기후변화가 북극에 미치는 영향을 더 정밀하게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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