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등 예측…백두대간수목원에 사고위험감지 U+스마트레이더
야생식물 종자 영구보관소 '시드볼트' 등에서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U+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용 77㎓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서비스다.
사람의 자세·동선 등 동작을 감지해 낙상 사고 등을 예측하며, CCTV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의 위험 상황도 98%의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다. 인체 동작은 픽토그램으로 간략화해 개인정보는 유출 우려를 줄였다.
특히 이번에 U+스마트레이더가 구축된 수목원 시설 중에는 기후변화나 산불, 홍수 등과 같은 재해로부터 식물 자원을 지키는 종자 저장고(시드볼트)도 포함됐다.
야생식물 종자를 영구 보관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전 세계에서 두 곳뿐인 식물 종자 영구보존시설로, 국가보안 시설에 해당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를 서울 지하철 8호선에 설치했고, 지하철 9호선에도 구축 예정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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