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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금융권, 애도 분위기에 행사·마케팅 최소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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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금융권, 애도 분위기에 행사·마케팅 최소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송은경 기자 =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도 대외 행사나 마케팅 이벤트를 최소화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2일 예정했던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내달 3일로 계획했던 출입기자단 간담회 일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31일 예정이었던 외신기자 간담회를 취소한 데 이어 내달 1일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한 부산지역 현장 행보 일정도 백지화했다.
내달 4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금융권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 봉사활동도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따로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오전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제막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민간 금융회사들도 마케팅 이벤트를 최소화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중이다.
현대카드는 5일까지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 등 이태원 소재 문화공간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SK증권[001510]은 이달 초부터 핼러윈을 맞아 비대면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 이벤트를 개최 중이었으나 이날부터 행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SK증권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맞춰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인파가 몰려 154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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