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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려동물용품 수출 56%·수입 17%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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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려동물용품 수출 56%·수입 17% ↑…역대 최대
1∼9월 사료 등 수출 1억2천만달러…작년 연간 수준 넘어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 반려동물 관련 용품의 수출과 수입 모두 1년 전보다 급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개·고양이 사료와 목끈·의류 등 반려동물용품의 수출액이 1억1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1% 급증했다.
반려동물용품 수출액은 2019년(1∼9월) 대비 4.4배 증가하며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수출액(1억1천1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품목별로 보면 고양이 사료 수출액이 6천100만달러, 개 사료는 4천700만달러로 각각 1∼9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목·가슴 끈과 방석·의류 등 기타 용품 수출액은 800만달러였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일본(4천500만달러), 태국(1천700만달러), 호주(1천5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 1∼9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7.0% 증가한 2억9천100만달러로 동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개 사료(1억6천700만달러), 고양이 사료(1억달러), 기타용품(2천400만달러)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다.
수입국별로는 중국(9천900만달러), 미국(5천500만달러), 태국(3천4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의 변화 등으로 관련 용품의 지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당 사료 수입 단가가 2019년 4.1달러에서 올해 4.9달러로 상승하는 등 사료의 고급화 양상도 나타났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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