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여개 지역 관광청 관계자 대거 방한 한국 시장 노크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프랑스관광청이 프랑스 현지 관광 전문가들을 대거 한국으로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랑스관광청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 지역 관광청과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2022) 행사를 개최 중이다.
프랑스관광청이 주최하는 연례행사인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교류하는 자리다. 프랑스의 최신 관광 동향과 새로운 여행지들을 소개하고 여행 상품 개발과 홍보를 도모한다.
행사는 미디어 워크숍과 여행사 워크숍, VIP 만찬 행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여행업 종사자들도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230여 명이 참가해 프랑스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내년은 몽생미셸 1천 주년 행사, 파블로 피카소 서거 50주기 행사, 럭비 월드컵, 쿠르슈벨 메리벨 세계 알파인 스키 선수권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파리행 항공 탑승률이 90%에 달하고, 주요 여행사의 여행 예약률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면서 "향후 10년간 프랑스는 세계 1위 여행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나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선도하는 여행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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