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단체관광객 돌아올까…신세계면세점, 가이드 대상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코로나 관련 입국 규제 해제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점 업계가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가이드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이 여행가이드 설명회를 연 것은 3년 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을 상대하는 여행가이드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에게 입점 브랜드와 특전 등을 소개했고, 국내 브랜드도 행사에 참석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했다.
올들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은 총 3천446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2%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4월에는 40명에 불과했던 단체관광객이 이달에는 3천명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
박상욱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장은 "아직 '회복'이라는 말을 쓰기는 이르지만, 11월부터 91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단체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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