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태평양 12개 도서국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26일 부산에서 조승환 장관 주최로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 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해 태평양 도서국 10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오찬에는 최태원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창범 태평양 도서국 정부 대표, 이태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본부장, 이명우 동원산업[006040] 대표, 김호운 신라교역[004970] 대표, 도덕희 해양대학교 총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대한상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조 장관은 "이번 오찬 간담회는 태평양 도서국 12개국과 해양수산부·해양수산 관계기관·산업계가 한 번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11월 피지에서 개최될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태평양도서국 해양수산 협력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상시 소통체계로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발굴, 공동연구 진행 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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