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자율주행 비전 솔루션 개발사인 팬텀AI(Phantom AI)에 125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설립한 '원신한 글로벌 신기술투자조합 제3호'를 통해 이뤄졌다.
팬텀AI는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초창기 개발자인 조형기 대표와 이찬규 전 현대차[005380]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개발자가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카메라 비전 솔루션 개발사다. 포드 등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유치했으며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벤더들과 고성능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솔루션을 양산 개발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에서 올해에만 팬텀AI 등 3건의 투자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인 투자를 지속하면서 해외 상장, 구주 매각 등을 통해 일부 이익을 실현했다"며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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