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현장지원단, 구로 디지털산단서 간담회…물류·자금지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19일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수출현장지원단 6차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수출기업 6개사는 최근 환율·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류와 운영자금 애로를 겪고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전문위원의 현장 방문 컨설팅,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지원, 기업별 무역금융 지원 대상·한도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달부터 대구, 광주, 창원, 천안, 인천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해 총 57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코트라와 무역협회를 통해 선박 선적 공간을 확보하고 기업별 해외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 수출기업의 경우 무역보험공사가 직접 면담해 기업 재무상황과 필요 자금을 파악하고,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이나 수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연말까지 부산(전문무역상사), 포항(철강), 원주(의료), 판교(ICT) 등 업종별 특화 산업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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