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 3종 개발 및 GMP 구축 완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랩지노믹스[084650]는 코로나19 진단키트 3종을 추가 개발하고 경기 화성 동탄에 자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 3종은 전문가용 신속 항원 키트, 타액 PCR(유전자증폭) 자가 진단키트, 전문가용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PCR 진단키트다.
신속 항원 키트는 국내 정식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했으며 11월 정식 허가를 진행해 내년 출시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타액 자가 진단키트와 동시 진단키트는 임상을 통해 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랩지노믹스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할 GMP 생산시설 구축도 함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GMP 생산시설을 감염성질환과 열성질환 면역 키트 개발·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진단키트 3종을 개발했다"이라며 "키트 모두 동탄 GMP시설에서 자체 생산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국내외 공급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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