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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아베 국장에 120억원 지출…추정치보다 41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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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아베 국장에 120억원 지출…추정치보다 41억원 줄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국장(國葬) 경비로 12억4천만엔(약 120억원)이 투입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전 총리 국장 경비는 일본 정부의 당초 추정치인 16억6천만엔(약 161억원) 대비 4억2천만엔(약 41억원) 줄었다.
국장 경비 내역을 보면 행사비 2억4천만엔, 경호 비용 4억8천만엔, 접대비 5억1천만엔 등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전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국장에 참석한 해외 요인의 일본 체류 일수가 줄어 경호 및 접대 비용이 예상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국내외에서 4천183명이 참석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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