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ICT 5대 기관 중 KISA만 업무 인수인계 허술"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5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만 업무 인수인계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관은 별도 내부 체계를 갖추지 않고 이메일 또는 구두로 업무 인수인계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KISA 정원은 781명으로 연평균 인사명령은 1천 회에 달했다.
이에 반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다른 과기정통부 산하 주요 진흥원은 원장령으로 인수인계 매뉴얼을 갖추고 있었다.
조 의원은 "KISA는 해킹, 디도스 등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정보를 보호하는 책임을 맡은 기관인데, 정작 자신들의 업무 시스템은 허술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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