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KT서브마린 지분 15.6% 취득…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그룹이 KT그룹의 KT서브마린(KTS)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LS[006260]는 자회사 LS전선이 전기 및 통신공사업 업체 KT서브마린의 주식 403만8천232주를 약 252억원에 취득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15.6%로 KT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른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2월 12일이다.
KT서브마린은 1995년 설립된 해저 시공 전문 업체다. 해저 광케이블 사업에 특화한 수행 능력을 갖췄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소재 및 부품 등의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해 미래 유망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S그룹은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결합,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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