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 연내 도입"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올해 안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056360]가 개발한 이 장비는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을 담은 전송카드가 탑재했으며, 고객 요청에 따라 속도를 1Gbps에서 10Gbps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변파장 기술을 적용해 주파수 대역폭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로써 채널당 최대 400Gbps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신규 장비를 올해 내로 광 전송 백본망에 구축하고, 유·무선 통신 전반에 이 기술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광전송장비로 네트워크 운용 효율을 높이고, 가상사설망(VPN), CC(폐쇄회로)TV,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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