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개최…민간기업 자원 활용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데이터에 기반한 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10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2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대국민 아이디어, 직접분석, 공공·행정기관의 우수분석·활용사례 등 세 가지다.
국민 아이디어와 직접분석 사례 분야는 탄소중립, 인구소멸, 재난안전, 보건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영역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정·공공기관 우수사례는 최근 3년 이내의 데이터 분석 결과물을 실제 정책 과정에 활용한 사례라면 주제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은 민관 협업 형태로 진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분석 수행에 필요한 개인별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SKT는 비식별화된 지역별 유동인구 및 모바일 생활양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업종·지역·고객 유형별 소비규모 데이터를, 코리아크레딧뷰로는 소득·자산 및 연체 데이터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기존에 공개된 공공 데이터와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관계부처, 국민 평가단 등과 함께 응모작 심사에 참여하며, 본선 진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상담과 지원도 한다.
최종 수상작은 예선 심사와 12월 결선 발표대회를 거쳐 정해진다. 정책연계 효과, 실현 가능성, 타 기관 확산 용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자들에게는 행안부 장관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참여기업 대표 상장과 총 2천600만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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