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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아랩 인수 나서는 진단기업들…미국시장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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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아랩 인수 나서는 진단기업들…미국시장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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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아랩 인수 나서는 진단기업들…미국시장 진출 목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내 진단기업들이 미국 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클리아랩) 인수와 투자를 통해 빠른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분자진단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최근 추진 중인 미국 클리아랩 인수가 11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아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질병 진단·예방·치료 목적 임상검사를 실시하는 실험실에 주는 인증 제도다.
클리아랩을 이용하면 FDA 인허가 없이 미국 시장에 진단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루하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루하PE)가 940억 원 규모 투자에 나서며 최대 주주가 변경됐는데, 이 투자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4일 전후로 클리아랩 인수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354200]도 지난 8월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클리아랩 인수·투자 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싸이토젠[217330]도 연내 미국 클리아랩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클리아랩을 인수해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록원바이오융합연구재단, 디엑솜, 에이비온[203400], 큐리옥스 등 진단기술 관련 기관 네 곳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클리아랩 인수가 거의 막바지에 있어 미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제품이나 진단기기 등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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