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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석탄 생산 1위 퀸즐랜드, 재생에너지 허브 추진…5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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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석탄 생산 1위 퀸즐랜드, 재생에너지 허브 추진…58조 투자
2032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70% 생산
대규모 양수 발전소 건설…전역에 태양광·풍력 발전 짓기로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더불어 호주 최대 석탄 생산지인 퀸즐랜드주가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해 620억 호주달러(약 57조7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9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아나스타샤 팔라세이 퀸즐랜드주 총리는 청정에너지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2032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의 70%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초 목표치는 50%였지만 이를 20%포인트 끌어 올린 것이다. 또 2035년까지 80%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퀸즐랜드주는 총 620억 호주달러(약 57조7천억원)를 투자해 파이어니어 밸리에 대규모 양수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퀸즐랜드주는 이 양수발전소가 미래 에너지 수요의 절반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 전역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짓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배터리 저장 시설과 수소 생산 시설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석탄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그린 암모니아를 2032년부터 연 100만t(톤) 이상 생산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한국의 고려아연과 한화임팩트, SK가스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2032년에는 현재의 8배인 22기가와트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8개인 석탄 화력 발전소는 2040년까지 유지하기로 했으며 예비 전력 생산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이번 계획에 대해 "호주 역사상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가장 큰 약속"이라며 "퀸즐랜드주가 청정에너지 허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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