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정전 사태…전력 복구 밤샘 작업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카리브해에서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쿠바 전역이 정전 상태에 빠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국영매체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자로 게라 쿠바 전력청 기술국장은 이언이 자국을 통과한 직후 전력망이 붕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풍 등으로 인한 국가전력체계의 장애 때문에 관련 인프라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튿날 오전까지 전력 공급을 복구할 수 있도록 밤샘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의 이동경로에 놓였던 쿠바 서부 지역에선 강풍과 홍수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는데,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언은 3등급에 해당한다. 최고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이언은 계속 북상해 28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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