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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재정협력체 연차총회…정부 '재정비전 2050' 계획 소개
기재차관 "각국 모두 재정지출 정상화 과제에 직면"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아시아·태평양 재정협력체(PEMNA) 연차총회에서 정부가 재정지출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장기 재정전략 '재정비전 2050' 수립 계획 등을 소개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2년 PEMNA 연차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PEMNA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총회는 29일까지 진행된다. PEMNA 총회가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아·태지역 11개 회원국과 WB, 유럽연합(EU)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정건전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각국 동향을 공유한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 "지난 3년간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재정지출이 불가피하게 확대돼 재정 운영상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각국 모두 재정지출을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 고물가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 확립, 재정제도 개혁 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정비전 2050' 수립 계획을 밝히면서 "2050년 우리나라의 재정규모, 국가채무비율 등 바람직한 미래 재정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들의 실행방안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누엘라 페로 WB 아태지역 부총재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한국 정부가 재정건전성 제고 및 재정여력 보강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도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 관련 문제에 직면해 연금 및 기타 고령화 관련 지출 증가, 2050 탄소중립 전략 추진 등을 위해 재정 마련이 필요하다"며 '재정비전 2050'에 이런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PEMNA 운영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배지철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은 기조연설에서 "향후 프로젝트 기반 사업 개발, 아태지역 전반으로 회원국 확대, 여타 국제 협력체와 협조체계 강화 등을 위해 PEMNA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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