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 국내 첫 액화수소용 밸브 개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STX[011810]는 종속회사인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케이밸브가 개발한 '액화수소용 3인치 글로브 밸브'는 영하 253도 환경의 액화수소 저장 용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단조로 제작됐으며 약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됐다.
피케이밸브는 새로 개발한 밸브를 국내 액화수소 전문기업인 하이리움산업에 납품했다. 하이리움산업은 현재 미국에 공급할 액화수소 저장용 탱크를 제작하고 있으며 피케이밸브가 개발한 밸브는 해당 탱크를 비롯해 미국의 액화수소 충전소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피케이밸브는 내년 초에는 미국에서 탱크 실증 시험을 마친 뒤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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