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제조업체 알피바이오, 이달 말 코스닥 입성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연질캡슐 제조기업 알피바이오가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알피바이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제조업체다. 미국 알피쉐러(현 카탈렌트)와 대웅제약[069620]의 합작으로 1983년 설립됐다.
현재 거래 중인 고객사는 약 250곳이다.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녹십자[006280] 등 대형 제약사와 한국야쿠르트, 종근당건강 등 건강기능식품 유통회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원천기술과 선제적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 등으로 연질캡슐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1천149억6천만원, 영업이익은 58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2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만3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20억∼156억원 규모다.
이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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